강호파의 무관 사주

강호파는 스트리트 출신 역술가를 말하고
강단파는 강의를 하는 명리학자를 말합니다.

물론 강호파도 강의를 하고, 강단파도 강의를 합니다.
그러나 강호파는 실전에 치우쳐 이론이 부족하고
강단파는 이론에 치우쳐 실전이 부족합니다.

저는 강호파와 강단파를 모두 아우릅니다.
23살에 무대포로 사주포차를 차린 뒤
천문학과 수학을 독학했으니까요.

아래 네 번째 책은 전형적인 강호파 분이 쓰신 책입니다.



지금 보니 제 표현도 그리 적절하지 않네요
'없는 기운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특정 기운이 없음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말은 실시간 채팅이었고
저 분의 말은 수정할 시간이 충분한 책이었으니까요.

그림자는 빛이 없음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림자는 실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무관의 기운'이라는 표현은
마치 그림자가 차갑다고 말하는 꼴입니다.

빛은 느낌이 있습니다.
눈에 빛이 닿으면 보이고
피부에 빛이 닿으면 따뜻합니다.

그림자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림자는 눈에 닿을 수도 없고
그림자는 피부에 닿을 수도 없습니다.

빛은 있어서 작용이 있고
그림자는 없어서 작용도 없습니다.

물론 관이 없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성향으로도 내담자를 파악해야 하지만
무관의 기운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습니다.

이런 오류적인 표현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이론 체계가 붕괴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명리학을 제대로 배우시기 바랍니다.

댓글 1개

  1. 질문이 들어와서 추가 답변을 남깁니다
    만약 어떤 마을의 모든 사람이 무관사주라면 무관사주의 특징이란 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이 있기 때문에,
    혹은 운세에서 관이 들어오기 때문에
    관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유관(有官)은 작용이 있고 무관(無官)은 작용이 없습니다.
    이러함이 유무(有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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