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강호파 선생님 한 분을 깠으니
공평하게 강단파 선생님들도 까드리겠습니다.
우선 스크린샷의 일반인 스친이를 까는 내용이 아님을 밝힙니다.
저도 고3 때 엄마한테 "한 시간만 늦게 낳아주지." 하고 한 번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아예 신유술 방합으로 확 치우쳐 버리게요 ㅋㅋ (물론 지금은 방합이 그런 게 아니란 걸 압니다.)
위 스친이는 저랑 반대로 중화를 위해, 없는 수를 만들고 싶어했지만요.
아무튼, 강단파는 왜 욕을 먹는가?
강단파는 강호파한테 이론이 약하다고 깝니다.
강호파는 강단파한테 실전이 약하다고 깝니다.
그런데 이론과 실전을 운운하는 건 서로 좋게 말해줘서 입니다.
속 시원하게 말해볼까요?
강단파는 강호파가 멍청하다고 까는 거고
강호파는 강단파가 기감(氣感)이 없다고 까는 겁니다.
그렇다면 기감이란 무엇인가?
제가 명리학의 발생을 설명할 때
10일 간격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보니 성향이 유사함을 발견했고
12일 간격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보니 성향이 유사함을 발견했고
10과 12의 최소 공배수인 60일 간격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보니 성향이 더더욱 유사했다.
그래서 천간과 지지라는,
음양x오행과 삼재x사상이라는 독특한 구조의 문자 체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즉 명리학은 발명된 게 아니라 발견된 거라는 겁니다.
최초의 명리학자는 어떤 날의 특성을 발견했습니다.
즉 체감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그 '때'의 특성에 갑목과 자수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명명이 나중입니다.
그런데 강단파는 이 명명된 이름을 가지고,
개념화된 기호를 가지고 명리학을 공부합니다.
갑목이 뭔지, 자수가 뭔지 단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강단파의 99.9%는 기감이 없습니다.
강호파도 90%는 기감이 없지만
적어도 좀 유명하신 분들 중 대부분은 기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호파 분들은 저랑 말이 통합니다.
예를 들어 4인칭 개념도 말이 통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 기감을 도식화 시킨 이론에 감복합니다.
그런데 강단파 분들은 저랑 말이 안 통합니다.
도대체 4인칭이 뭐냐?
아무리 설명을 해도
"니가 창조한 이론 아니냐?"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그들은 평생을 사주를 풀어왔으면서도
단 한 번도 4인칭에 해당하는 감각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4인칭은 제가 만든 게 아닙니다.
저도 제 기감 속에서 발견한 것을 4인칭이라는 용어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심지어 고서에도 4인칭이라는 단어만 없을 뿐 4인칭 개념이 다 녹아 있습니다.
자 그럼 4인칭이 뭐냐?
1인칭은 나고
2인칭은 나와 상호작용하는 사람이고
3인칭은 그고
4인칭은 그와 상호작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3, 4인칭을 일상의 어느 때에 발견할 수 있느냐?
당신이 유튜브 볼 때 감정이입한 인물이 3인칭이고
그 3인칭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이 4인칭이라고요.
누구든 1, 2인칭인 우리만 기운을 주고받는 걸 인식하는 게 아니라
3, 4인칭인 그들도 기운을 주고받는 데
그걸 인식할 때 쓰는 게 겁재군(group)이라고요.
정관격은 뉴스볼 때 억압받는 쪽에 감정이입하고
정재격은 뉴스볼 때 억압하는 쪽에 감정이입한다고요.
그런 기질로 태어났다고요.
이런 십신적(用) 개념 뿐만 아니라
천간과 지지(體)도 다 기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누구나 다 느끼고 있는데
명리학을 글로 배워서 그 선입견 때문에,
미리 주입된 개념 때문에 실제 감각과 개념을 연결시키지 못하는 겁니다.
계룡산에 가면 기운부터 배웁니다.
제가 계룡산에서 배운 온기를
얼마전에 HJ님 수업할 때 예시로 들었는데
"자, 온기가 뭔가요?
온기를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따듯해지죠?
그럼 생기는 뭘까요?
생기를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생기발랄해지죠?
그럼 HJ님을 생기발랄하게 해주는 것은 뭔가요?
대표적으로 칭찬이 있겠죠?
칭찬을 받으면 생기발랄해지잖아요?
그런데 칭찬을 하려면 그 사람의 기질이 어때야 되요?
세상이, 적어도 그 대상이 긍정적으로 보여야 되죠?
그래서 목이 세상 내지 대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질이고
그러니까 대체로 입에서 칭찬이 나오고
다른 사람을 생기발랄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가 목을 생기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때 비견 생 식신이 갑목이 같고
비견 합 정재, 비견 합 정관이 을목과 같습니다.
식신의 대표적인 키워드가 장점을 잘 찾아준다는 거고
천간합의 대표적인 키워드가 연애운이잖아요?
갑을목이 일단 다른 사람을 좋게 보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그런 키워드가 생긴 거에요."
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떤가요?
강단파 분들이 저처럼 자신의 체감을 바탕으로 설명하던가요?
아니면 개념적으로만 설명하던가요?
한 번도 기운을 느껴본 적이 없으니까
현실에 대응시키지 못하는 겁니다.
그냥 외운 거에요.
고서를 분석해서 나름의 결론을 도출한 거에요.
이런 강단파 인물들이 강호파에서 현실과 대응되는 기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말도 안되는 과도한 응용이라고 생각해서
거꾸로 강단파 인물들이 강호파한테 뇌피셜이라고 합니다.
아니 우리는 실제 기감을 느끼면서 이야기하는 건데
우리는 남극에 가서 펭귄을 실제로 보고 펭귄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데
그들은 책에서 읽은 펭귄 얘기로 펭귄은 느리다, 펭귄은 절대 빠를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꼴입니다.
도대체 어느쪽이 뇌피셜인가요?
누가 헛소리를 하고 있나요?
누가 장님인가요?
60간지는 온 몸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명리학도 분들이 이미 생기를 느끼고 있는데
무슨 '갑목이 위로 솟구치는 에너지다' 같은 헛소리를 배워서
그 선입견 때문에 갑목이 왜 생기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위 스크린샷에 언급된 창광 선생님과 이타 선생님을 까는 내용도 아님을 밝힙니다.
이타 선생님은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할 말은 없구요.
적어도 창광 선생님은 기감이 있습니다.
기감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딱 보면 알아요.
그걸 저처럼 말로 설명하지 못하셔서 살짝 문제지만요.
제가 왜 계속 명리학을 도제식으로 배우라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올바른 스승은 당신의 감각 일부를 천간과 지지에 대응시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감은 그렇게 깨어납니다.
명리학을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
갑목의 키워드를 달달 외우지 말고
"아 이 감각에 갑목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구나!"
이렇게 이해하시라는 겁니다.
스승을 찾는 기준은
필수적으로 기감이 있어야 하고
모순 없는 이론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런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여러분도 모두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눈을 뜨고 보시기 바랍니다.
기운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으니까요 ^^
010-8070-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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