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저도 아주 예전에 사주 검색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보통 오늘도 해가 뜨나 안 뜨나 그런 예측 보다 언제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지는지 그런 종류의 예측이 궁굼하던데 배고프니까 밥을 먹게되겠구나 같은 예측보다 언제 밥먹다가 생선가시 같은게 목에 걸려서 죽나 사나 보통 그런걸 궁굼해하지 않나 저가 잘 이해를 잘못한걸 수도 있는데 영상에서 명리학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하시던데 보통 명리학, 사주같은게 99.9%의 누구나 다 알만한 그런거 말고 0.1%의 예측 불가능할 것 같은 그런 종류에 궁굼증을 해소해주는 그런 학문이 아닌가봐요?
송성엽: 네 명리학은 2시간 단위로 바뀌는 기세 인식에 대한 학문입니다.
2시간 사이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그런 사건들은 점술로 봅니다.
길흉화복 중에서 명리학은 길흉만, 점술은 화복만 봅니다.
명리학의 명은 목숨 명이 아니라 명령 명입니다.
천명이라고 해서 하늘이 내린 명령이라는 뜻입니다.
적어도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원리는 모르지만 태어날 때 천성을 부여 받으니
언제 어떤 환경에서 사는 게 가장 편안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송성엽: 불교적인 관점을 더하자면
해당 환경을 만들거나, 해당 환경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서 괴롭게 되겠죠.
물론 깨달으면 언제 어떤 환경이든 상관 없겠지만요 ^^
물음표: 음.. 명리학은 길흉만 보고 점술은 화복만 본다는게 저한테는 어떻게 이해되냐면 생각나는대로 얘기해보자면 명리학은 좀 추상적것을 다루는것 같고 점술은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명리학은 2시간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추상적으로 운이 좋을 것인지 안 좋을 것인지를 예측해 보는거고 점술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구체적으로 예측해보는 거니까 저가 말하는건 점술이지 명리학이 아닌거네요?
저가 길흉이니 화복이니 용어를 잘 몰라서 사전을 찾아보긴했지만 어떤가요?
잘 이해된건가요? 명리학은 그런 학문인건가요?
물음표: 조금 더 질문에 대한 설명을 더하자면 길흉화복을 길흉과 화복 둘로 나눌려면 그래야 맞는것 같아서요 명리학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까지도 다 알 수 있는 학문이라면 길흉뿐만이 아니라 화복까지 알 수 있다는건데 그러면 명리학은 길흉만 보는 학문이 아닌거니까 그렇다면 명리학은 2시간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알 수 없고 모르지만 2시간동안 운이 좋을지 안좋을지 먼가 음... 통계적으로? 운이 좋다 나쁘다 예측해보는 학문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가요 명리학은 그런 학문인가요? 혹시 먼가 저가 잘못 이해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송성엽: 높은 사람이 만만해 보이게 되는 해에는 상사에게 대들게 되니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많겠죠.
그런데 중세 중국에서 회사는 관직밖에 없었고, 장원급제를 해도 황족에게 대들면 사형을 당하니 흉하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똑같은 사주나 운세더라도 예술가라면 높은 사람의 의견에 굴하지 않고, 기존의 틀을 깨거나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게 좋으니 길하다고 했습니다.
길하다 흉하다, 좋다 나쁘다 라는 것은 기준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사주나 운세만 갖고 길흉을 말하지 않고요?
실제 사람이 하는 일이나 목표를 기준으로 길하다 흉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중세 명리학 책에 명확하게 길흉이 나눠져 있는 것처럼 쓰여져 있는 이유는, 해석 대상이 고관대작이 될 예정인 귀족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명리학 관련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물음표: 그렇다면 이런건가요?
명리학이 점술처럼 화복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니 어떤 일이나 목표를 기준으로 2시간동안에 무슨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벌어질지는 모르고 알 수 없지만 2시간동안에 통계적으로 운이 좋을지 나쁠지를 예측해보는 학문이라고 말하면 문제없겠네요? 어떤가요? 잘 이해된건가요?
송성엽: 실제로 배워보시면 통계는 아니구요.
운도 lucky가 아니라 돌 운運 자라서 그냥 기세 인식 패턴이 되돌아온다는 뜻이에요. 2시간, 1일, 10일, 1달, 1년, 10년 주기로 6세트의 60간지가 반복됩니다.
만약 같은 운세가 너무 많이 중첩된다면, 예를 들어 칭찬하는 성향이 너무 강해지면 위험한 일까지도 부추기는 성향이 될 테니 조금 자제하기도 하구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의 성향상 어떤 상황에서 가장 잘 살 수 있는지를 보는 학문이에요.
송성엽: 더워지면 그늘로 가는 거고, 추워지면 햇볕으로 가는 거죠. 여기서 날씨가 운세고 그늘과 햇볕이 운세에 따라 취하는 행동입니다. 사주팔자는 기본 성향이므로 태생적으로 체온이 높거나 낮은 사람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물음표: 그러면 통계 빼고는 문제없이 이해된건가요?
송성엽: 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음표: 그러면 아지님이 말씀하시는 운이 운 럭키가 아니라 돌운이라는데 기세인식패턴? 기세라는게 영상에 많이 언급되더라구요 그 기세라는게 먼가요? 기세등등한 사람 본적없냐 물어볼것같은데 그건 저한테는 너무 추상적인 답변인 것 같아서요 왜냐면 저는 아지님이 말씀하시는 기세가 먼지 궁굼하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같이써도 각자 가리키는 바는 다들 수 있으니까요 그 기세라는게 확인될 수 있는 사실인가요? 확인될 수 있는 사실이라면 어떻게 확인하셨고 무엇을 기세라고하는건가요?
기가 센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기가 약한 사람이 주도권을 포기하고 양보하죠
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 이론을 배우셔야 돼요
안 배우고서는 더 이상의 설명은 불가능합니다
송성엽: https://saju-wiki.tistory.com/98
통계 관련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말씀하신 대로 기세의 정의가 누구나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사주를 배우거나 철학관에서 사주를 봐 본 사람들은 대체로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하학적이나 수학적으로도 정의가 가능하구요
물음표: 위에 주소에 내용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지님이 저에게 명리학은 통계학적인 근거로 주장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구나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명리학이 통계학적 근거로 어떤 결과를 말하는 학문이라면 왜 위에서는 실제로 배워보면 통계가 아닌거라고 하신건가요? 그 두 주장은 같이 나올 수없을것 같은데 명리학은 실제로 배워보면 통계가 아닌데 통계학적인 근거로 주장하는 학문인건가요? 이러한 같이 나올 수 없는 서로 다른 두 주장이 같이 나올 수 있는 납득이될만한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것부터 들어보고 기세에 대해서 더 물어보겠습니다. 어떤가요? 궁굼합니다.
송성엽: 아뇨 위 글은 이제껏 사주에 통계를 낸 적이 없으니 제가 통계를 내는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다 안 읽고 질문을 하시면 저도 좀 곤란하네요 ^^;
물음표: 그걸 몰라서 위와 같은 질문을 한건 아니에요 다만 위 대화의 맥락에서 명리학이 통계가 아니라는 말씀은 실제로 배워보면 명리학은 통계학적 근거와 상관이 없다는 말씀이잔아요? 근데 어떻게 통계학적인 근거를 내는 사이트를 만들 수가 있고 왜 만들 필요가 있는건가요? 실제로 배워보면 명리학에서 근거와 주장들이 통계학적인 근거와 주장과 무관하지않는 건가요? 그러면 왜 명리학은 통계학적이지 아니하면서 통계학적일 수가 있는건가요?
물음표: 그리고 명리학은 통계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게시물 아닌가요? 결국에는 그 글에서 하시고 싶은 말이 명리학은 통계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말을 하시고 싶은거 아닌가요? 그러면 왜 아지님은 실제로 배워보면 통계학적인것 아니라고 하셨을까 궁굼하잔아요? 왜냐면 같이 나올 수 없는 두 주장을 같이 하시고 계시니까요 어떤가요? 궁굼합니다 말씀해주세요
송성엽: 명리학은 기원전부터 초기 모습이 나타나는데, 통계학은 근대에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통계학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통계를 내면 통계가 나옵니다.
그런데 현대 과학자들은 명리학에 과도하게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남녀를 구분하면 사주팔자의 총 경우의 수는 1,036,800개입니다. 이 모든 사주에 대해서 각각 2000명의 인생을 추적해서 통계를 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주팔자에 유사성이라는 게 있어서 그만큼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 않아도 되는 걸 알면서도, 사주가 당연히 미신이라고 믿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요.
사주팔자와 성별이 똑같은 사람을 2000명씩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평생을 추적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듭니다. 그런데 영상에도 나오듯이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한다면 80억 명의 통계를 낼 수 있으니 미래의 기술로는 쉬운 일이지요.
제가 http://sajuwiki.com 을 만든 이유는 그 초석을 다지기 위함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요?
물음표: 그러면 아지님 말대로 사주팔자의 경우의 수는 1,036,800개나되는데 사주팔자에 대해서 각각의 인생을 모두 추적해서 사실을 확인해볼 수 없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명리학에서 말하는 작용이나 기세가 있다하더라도 사주팔자대로되는지 사실을 확인해볼 수 없고 당연히 명리학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아지님 본인도 스스로도 모를테고 아직 알 수도 없을텐데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믿고 명리학을 공부하는거며 사주팔자를 봐야되는 건가요?
물음표: 그러면 이지님은 사주팔자대로 되었다는 확인된 사실 근거도 없이 명리학의 주장이 옳다고 말씀하시고 계신건가요?
아지님의 얘기를 가만들어보니까 아직 자료를 모아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 중이신것같아보이고 그렇다고 저에게 어떤 확인된 사실을 보여줄 수도 없는 실정이신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섣불리 명리학에서 말하는 주장을 맞다고 하시고 계신건아닌가요?
최소한 먼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어떤 사실 근거들을 보여주면서 명리학의 주장이 맞다고해야되지 않을까요?
물음표: 혹시 명리학에서 말하는게 사실이라면 억울할 수 있으니까 명리학에서 주장하는것들이 맞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사실을 저에게 보여주거나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런것도 없는데 맞다고 주장할 수 없잔아요? 혹시 그런게 있을까요?
송성엽: 명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주팔자와 운세를 비교해가며 실제 작용이 있는지 경험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자신과 사주팔자가 유사한 사람의 성격이 비슷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그 다음 자신과 사주가 유사하지 않은 사람의 성격이 명리학 이론과 일치하는지 경험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애초에 명리학은 10일 간격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성격이 유사한 것을 발견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우연한 경험이 학문으로 다듬어져 518,400개라는 조합이 나오는 기하학적 구조가 밝혀진 것이죠.
물음표님 말씀대로 제가 말로 설명해드리는 것은 불가능하니, 물음표님도 기초 이론을 배워보시고 경험적으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직접 비교해보시면 되죠.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는 걸 백번 설명해줘도, 실제로 눈이 내리는 나라에 가보기 전에는 경험이 없으니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도 현미경이 없어서 세포른 본 경험이 없으시니 세포의 존재를 확인해보지 못하셨고, 물음표님은 명리학적 지식과 사주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이 비슷한지 비교해본 경험이 없으시니, 사주팔자와 운세 존재를 확인해보지 못하셨을 뿐입니다. 철학관에서 일하는 저 같은 사람이나 철학관에 사주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확인한 것이고요.
명리학은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믿음의 영역이 아닙니다. 믿으면 천국 가게 해준다는 것도 아닌데, 경험적으로 맞지도 않는 걸 믿을 리가 없죠.
많은 사람들이 물음표님처럼 명리학의 기초 이론을 배운 뒤 실제 비교를 해볼 의향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공신력 있는 증거를 요구하시는 것이지요.
공부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사주위키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브런치 등을 읽어보시거나 개인 과외를 신청해주세요. 증거를 요구하시는데, 과외 등록 시 다른 분들의 수업과 상담 녹음본을 얼마든지 들려드릴 수 있습니다. 단, 파일을 보내드리진 않습니다. 듣고 가셔야죠.
실제 상담이나 수업은, 손님이나 학생의 성격을 맞히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아는 사람의 성격을 맞히는 것으로 이론이 옳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시켜 드리죠. 이런 것도 안 맞으면 누가 큰 돈 내고 명리학을 배울까요?
독학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색맹이 자신이 색맹이라는 걸 깨닫는 과정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죠. 내 눈에는 초록색과 빨간색이 같은 색으로 보이는데, 너희는 명확하게 구분되냐고요. 나는 고수에서 샴푸 맛이 느껴지는데 너희는 안 그렇냐고요. 그럼 DNA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 사주팔자가 다르면 기세 인식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명리학 이론대로 사주를 풀어서 상대방이 실제로 그 기세를 가장 많이, 가장 적게 느끼냐고 물어보면 답이 나오죠.
물론 우리가 자신의 머릿속을 벗어나 타인의 머릿속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사주팔자에 나와있는 그대로라고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겠죠. 그렇다면 신뢰하는 수밖에 없겠죠. 이 세상 모든 색맹들이 빨간색과 초록색이 구별되지 않는다고 거짓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신뢰하는 것처럼요.
물음표님께서 명리학을 공부하고 직접 경험해보실 의향이 없으시다면 통계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명리학이 과학에 편입된 뒤에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학문들과 대중들이 그래왔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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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불자와 명리학자 송성엽의의 대화였습니다.
참고로 불자는 수행자를 말하고
불교 신자는 부처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우보거사님이 운영하시는 네이버 카페 '그냥 그대로 행복하기'는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는 기복신앙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하는 곳이랍니다.
추가 댓글이 달렸습니다.
우보거사님 카페에서 확인해보세요.
도반 참여방이라 카페에 가입하셔야 보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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